[OBS플러스 고민서 기자] 열여덟 소년이 된 공유와 푼수끼 넘치는 이민정이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에서는 약혼자 서윤재(공유 분)의 몸에 고등학생 사춘기 소년 강경준(신원호 분)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길다란(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다란은 약혼자인 서윤재의 모습을 한 채 연일 돌발 행동을 일삼는 강경준 때문에 순간순간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긴장한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 강경준은 의사 서윤재의 몸 속에서 천진하고 자유로운 영혼이기만하다.

특히 사춘기 고딩 서윤재는 버섯 알레르기로 몸이 달아오르자 호들갑을 떠는가 하면 길다란 앞에서 스스럼 없이 옷을 갈아 입으며 "이 아저씨 몸 좋다"며 몸을 여과없이 노출하는 장난기를 발동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더욱이 그는 점잖고 젠틀한 진짜 서윤재의 모습은 사라지고 질풍노도 18세 소년으로 분해 엉덩이 먹은 바지를 손으로 끄집어 내는가 하면 길다란의 집에서 허겁지겁 밥을 먹고 맥주 한잔에 너무 좋아하며 마시기도 한다.

또 서윤재는 심각한 길다란의 반응에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이기도하고 꽃받침을 한 채 귀여운 표정을 짓기도 하는 등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와 더불어 길다란 역시 선생님 답지 않은 허당기와 푼수끼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사춘기 소년 서윤재와 더불어 막강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공유와 이민정은 드라마 속 캐릭터에 완벽히 분해 극 중 꽃고딩 서윤재와 천하쑥맥 길다란을 실감나게 연기하면서 안방극장 '로코퀸', '로코킹'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공유는 극 중 이민정의 약혼자로 소아 청소년과 의사 서윤재 역을 맡았다. '빅'은 서윤재가 근사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을 가진 남자로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년 강경준(신원호 분)과 영혼이 뒤바뀌면서 겪에 되는 좌충우돌 달콤 로맨스 드라마다.

OBS플러스 고민서 기자 esms46@obs.co.kr

(사진 출처= KBS2 '빅'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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