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제일약품과 손잡고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주성분으로 한 '퇴행성 관절염'
신약 개발을 추진합니다. 문현구 기자입니다.

【리포터】
감초, 당귀 등 한방 의료에 쓰이는 약초들로부터 액체 성분을 추출합니다.

추출물을 관절염을 앓고있는 실험용 쥐에 투입하고 증상 변화를 알아보는 C.T. 촬영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릎 등에 자주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 신약연구소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이 기술을 국내 중소 제약업체에 넘겨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좌섭/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장
"한미FTA로 인해서 제약산업군은 피해산업으로 분류가 되고 있고, (경기)도의, 또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산업군입니다."

신약연구소는 이밖에 중성 지방 혈증 치료재로 쓰일 천연물 등 모두 50여 종의 추출물을 제공합니다

제일약품은 연구비로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성석제/제일약품 대표이사
"제품을 개발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약은 내년 말까지 비임상시험을 마친 뒤 오는 2017년, 식약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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