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직업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이
  • 전체 가구의 1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 차윤경 기잡니다.
  •  

【리포터】
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다른 지역에 배우자나 미혼 자녀가 살고 있는 가구가 전체의 14%인 245만 천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가족이 떨어져 살고 있는 주된 이유는 직장 때문이라는 응답이 50.8%로 절반 이상이었고, 학업은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타지 거주 가족이 제일 많은 곳은 경기도였고, 이어 서울, 경남 순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일반 가구 중 타지 거주 가족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50대일 경우 가족이 떨어져 사는 가구가 전체의 약 42%였고, 40대 27%, 60대 약 14%를 차지했습니다.

교육 정도를 보면 가족이 국내에서 떨어져 살 경우 가구주는 고등학교 학력이 38%로 가장 많았고,

국외에서 떨어져 살 경우 대학 학력이 4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배우자가 있는데도 같이 살지 않고 떨어져 사는 비동거부부 가구수는 10명 중 1명 꼴인 115만 가구로 2005년보다 2.5%포인트 늘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거나 배우자가 해외취업을 나간 경우, 배우자가 사회시설에 입소한 경우 등입니다.

비동거부부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12.7%였고, 광주 11.7%, 대전 11.5% 순이었습니다.

OBS뉴스 차윤경입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