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정 기자]슈퍼주니어 이특이 입대했다.

이특은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 입소에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의 따뜻한 배웅 아래 떨리는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하게 자리하지 못한 시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는 특유의 밝은 인사로 말문을 연 이특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도 "하룻 밤 자고 눈을 떠 늘 보던 천장이 아닐 때 내가 군대에 와 있다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특은 "어제 멤버들과 매니저 형들과 함께 새우를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눴는데 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려서 너무 아쉬웠다. 하루하루 입대 일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갔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만큼 제대의 순간도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민간인 박정수가 아닌,  군인 박정수로서 최선을 다해 복무한 후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더 멋진 모습, 활기찬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활동 기간 동안 자신에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수많은 국내외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훈련소로 향했다.

한편 이날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역시 같은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5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사진=박세완 기자)

OBS플러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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