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박유천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사 측은 19일 감성을 자극하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박유천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비하인드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 속 박유천은 극중 한정우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서 캐릭터와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열정이 읽혀지며 눈길을 끈다.

또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도 박유천은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며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환장커플'로 불리는 오정세(주정명 형사 분)와 순댓국 집에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은 지난 13일 방송된 '보고싶다' 12회 중 수연(윤은혜 분)을 잊기로 마음먹은 정우가 공허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장면으로 박유천은 지워내려 하기에 더욱 진해지는 그리움이 묻어나는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보고싶다'제작진은 "박유천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하면서도 '큐 싸인'과 함께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다"며 "박유천의 열연은 한정우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극대화시키며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고싶다'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한 남자의 애틋한 감성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는 박유천은 매 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열연으로 '박유천의 재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가슴 아픈 순애보를 여성 팬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시키는 등 이른바 '美친 토끼'의 마력을 브라운관에 유감없이 펼쳐내고 있다.

한편 피할 수 없는 세 남녀의 슬픈 사랑의 숨바꼭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급격한 전개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보고싶다' 13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