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송현경 기자] 배우 이병헌의 아버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병헌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병헌은 아버지에 관련된 추억을 회상하며 "아버지는 내게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며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배를 피워 선생님에게 걸렸을 때 어머니는 무서워서 평소에 안 가던 아버지 사무실에 갔다. 그런데 아버지는 사실대로 말하는 모습에 웃음을 보이더니 '네가 어른이 다 됐구나'라고 하면서 담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아버지가 그런 위트가 있다. 나는 아직도 아버지의 모습이 남자의 여유로운 멋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이병헌의 아버지와 그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이병헌의 아버지는 늠름한 모습과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병헌은 아버지의 죽음 후 빚더미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우울증에 걸렸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OBS플러스 송현경 기자 a9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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