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하람 기자] 배우 이세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열세살 수아'를 꼽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어린 시절, 성인 못지않은 감정이입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세영을 만났다.

운명처럼 시작된 배우의 생활, 이세영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무엇일까.

이세영은 "'대장금'은 찾아봤다. 제가 봤을 때 어려서 연기를 못했을 거 같아서 찾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린 아이가 작은 입에서 말이 나오는게 웃겼다. 연기 못하더라. 제가 어릴 때 연기가 좋았던 것도 있고 힘들거나 인간적인 부분에 표현에 있어서 지금은 살짝 자제를 하지 않나. 어릴 때 연기는 실감나는 부분이 있어서 보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세영은 "영화는 '열세살 수아'라는 작품이었다. 제가 인생에서 나이가 들어도 이만한 타이틀롤을 맡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린나이에 큰 경험과 좋은 밑거름이 됐기 때문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큰 변신이 있었다. 제가 살도 많이 찌웠고 뚱뚱해보이려고 바지도 몇겹씩 입었었다. 당시 뒷모습도 멍청해보이려고 안짱다리로 서서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이유진, 작가=이미화, 내레이션=최지해)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하람 기자 haram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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