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쓸모가 없다고 버려진 쓰레기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흔히 재활용 정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가의 손길이 닿으면 근사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합니다.
경기GTV, 최창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시멘트에 버려진 유리병을 넣고 절단한 작품.
작가는 이를 통해 갇혀 있는 무의식을 표현했습니다.

작가의 손길이 닿은 자투리 천은 정겨운 밥상으로 변하고 버려진 천 조각들은 직조기를 통해 멋진 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관람객들은 막대걸레와 의자, 안경알 등 버려진 쓰레기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다카하시 미츠루 일본 관람객
“작품에 쓰인 소재 자체가 버려진 물건인데 그것을 그대로 생활 속에 살려서 예술 작품으로 만든 것이 매우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전시장에선 작품 전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곳엔 버려진 물건을 리폼해 일상소품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 인터뷰 】아이라최 /작가
“(작품에 쓰인 것은)양파망이에요. 버려지는 재료들도 충분히 예술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수원시 행궁동에서 9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생태교통 수원의 취지를 살려 기획된 리폼 라이프 전

생활 속 버려진 물건들은 리폼을 통해 예술작품이나 일상소품으로 재탄생 됩니다.

【 인터뷰 】이윤숙 /전시 기획자
“예술가들을 통해 그런 시각을 일반인들한테 보여줌으로써 버릴 것도 다시 보게 한다든지 이런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익숙한 소재를 사용한 작품을 통해 예술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