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배우 안석환이 자신을 '먹여 살려준' 두 영화에 대해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명품 배우' 안석환을 만났다.

안석환은 무엇보다 악역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제가 제일 좋아하는 역은 악역이다. 그런 역할을 즐겨서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 어느 순간 보다 연기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우 안석환은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쉬지 않고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1987년에 데뷔한 안석환은 올해로 연기 28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인 만큼 그동안 그가 출연한 작품의 수도 엄청나다.

안석환은 "편수로 따지면 드라마가 제일 많은 것 같다. 연극과 영화는 비슷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본인도 헛갈린다는 그가 출연한 작품 수는 약 120편이다. 1년에 평균 다섯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하고 있는 셈이다.

안석환은 "연기자는 어차피 선택이 돼는 직업이기 때문에 선택이 안 돼면 불안하다. 선택됐을 때 열심히 잘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특별히 그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

그는 "연봉 4백만원에서 연봉 천만원으로 넘어가게 만들어준 작품이 있다. 임권택 감독님의 '태백산맥'과 장선호 감독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 두 작품으로 제가 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촬영PD=문가람, 편집PD=정주화, 작가=김정미, 내레이션=조은유)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tldud1225@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