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종영 이후 가진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조달환에게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현중은 "달환이 형과 술을 마시다가 이것저것을 물어봤다. 달환이 형에게 연기를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안나온다고 털어놨더니 연기를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사람답게 하라고 조언했다"며 "그게 어떤거냐고 물었더니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완벽할 수는 없다. 실수를 해야 사람들이 더 동정심을 갖고 응원을 해주지 완벽하면 아무 감정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부담갖지 말고 놀면된다'고 말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달환이 형의 말을 듣고 나니까 내가 너무 예민해져서 잘하려고만 했구나를 깨달았다. 사람답게 연기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3일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신정태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키이스트)

OBS 플러스 권한울 기자 hupink@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