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에 뉴스타파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뉴스타파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잠시 후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로 이동한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어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뉴스타파 홈페이지로의 접속은 불가하며 뉴스타파는 공식 유투브 채널로 연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월호 침몰 현장과 함께 제대로 탑승자 명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뉴스타파는 정부가 사고 당일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를 번복하고 가족들에게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제공하지 못하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케 했다.

또한 뉴스타파는 세월호의 점검 시스템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했다. 세월호는 길이 146미터, 폭 22미터, 무게 6800t에 이르는 거대한 배임에도 점검시간이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뉴스타파 홈페이지 다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세월호 침몰 사고, 제대로 보도하는 매체는 여기뿐", "뉴스타파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들 구출은 하고 있는 건가", "뉴스타파 세월호 침몰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타파 영상 캡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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