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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총기 난사 당시 소대장 없었다
기사입력시간 2014.06.24 20:26 최기성 

【앵커멘트】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을 때 해당 소초에는 소초를 총괄하는 소대장이 없었던 것으로 O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현장을 총괄할 책임자가 없어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의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터】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1일.

OBS 취재결과, 사건 당시 해당 소초에는 책임을 총괄해야 할 지휘관인 소대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내부문제로 소대장 자리가 최근 공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J소대장이 자리를 비운 뒤 후임 소대장이 오지 않아, 이번 총기난사로 숨진 부소대장이 사실상 모든 책임을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부대와 달리 GOP 소초에서는 소대원 외에는 접촉이 어려워 소대장의 역할이 큽니다.

30여 명의 소대원과 관심병사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사고 발생 두 시간 뒤 발령된 점과 민간인 대피령이 뒤늦게 내려진 것도 소대장 부재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관심병사인 임 병장을 관리해야 할 소대장이 없었던 사실이 드러난 만큼, 국방부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한편, 어제 강릉의 한 병원에 모포를 뒤집어 쓴 채 실려 왔던 임 병장은 실제 임병장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이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대역을 내세워 가짜 임병장 행세를 하게 한 것으로, 계속되는 군당국의 잇따른 부적절한 처신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기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영상편집:이원기>


최기성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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