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이 열릴 광화문 광장에는 신자와 취재진 등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여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11일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교통이 통제되는데 주의할 점을 최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는 16일 124위 시복미사를 진행하는 광화문 일대입니다.

미사 참석을 신청한 신도 20만 명을 포함한 10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 유턴차로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통제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통제는 시복식 전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 이뤄지며,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합니다.

시복식 당일에는 서대문역과 숭례문, 한국은행까지 통제 구간을 확대합니다.

【인터뷰】이서영/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우회 도로를 확인해 운행해주시고, 버스도 통제될 예정이므로 되도록이면 지하철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입간판 560여 개를 주변 도로에 설치하고, 안내 전단지 10만 장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교통 통제는 시복식 당일 오후 5시를 전후해 풀릴 계획이지만, 시설물 철거 등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석자가 타고 오는 관광버스 천6백여 대를 시내 22곳에 분산 주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장시간 통제하는 만큼, 경찰은 출발 전 인터넷으로 도로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최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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