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동성애자 인권단체 '친구사이 20 인권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친구사이' 20주년 기념 가두행진 및 기념행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홍석천은 "'친구사이'라는 단체는 대한민국 최대의 동성애자 인권단체다"며 "20년간 힘든 삶을 살고 있던 동성애자들에게 큰 힘이되는 말 그대로 친구같은 단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성애자 인권을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에게 주는 상을 제가 받게 되어서 대단히 영광스럽다.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홍석천은 "대학교 때 서울로 와서 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연결된 단체가 '친구사이'다. 가끔 나와서 인사도 하고 상담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됐던 곳이다"고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마녀사냥'을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촬영PD=윤지혜, 편집=유푸른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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