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양혜수 기자] '조선총잡이'가 중국 대륙에서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QQ 사이트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또 다시 일간, 주간, 월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 일간, 주간 차트에서는 지난 11회가 방송된 7월 30일 수요일부터 5주째 지속된 1위로 중국에서 '조선총잡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누적 조회수로 순위가 매겨지는 종합차트에서는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조선총잡이'가 진입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준기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일찍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준기의 웨이보(중국 대표 SNS) 팔로워 수는 이미 서울시 인구를 능가하는 1400만 여 명. '조선총잡이' 촬영장에는 이준기를 보러 한국을 찾은 중국 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준기 소속사 관계자는 "종영을 앞두고도 이렇게 보내주시는 중국 팬들의 식지 않는 열기에 정말 감사 드린다. 중국에서 이준기 배우의 연기에 대해 보내주시는 소감들을 하나 하나 읽어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지난 20회 방송 분에서 윤강(이준기)이 궁녀가 된 수인(남상미)을 구하기 위해 갑신정변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종영 2회가 남은 상황에서 윤강과 수인의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 지, 역사 속 갑신정변은 어떻게 묘사될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나무엑터스)

OBS플러스 양혜수 기자 hedy@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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