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김부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김부선의 집 또한 계량기 검침량이 0’이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자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아파트 난방비리 관련 배우 김부선의 기자회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부선은 자신의 난방비 0원 의혹에 대해 "작년 12월에 난방비가 고장이 나니까 계량기가 난생 처음 고장이 났다. 남들은 자주 고장이 나지만 난 즉각 관리소장한테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관리소장이 고치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관리소장이 고치지 말라고 했고 녹취록도 있고 거기 직원도 두 사람이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직원들이 안 고치겠다는 말을 들어다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물음에 "아니다. 밝혀달라. 그들은 고치지 말라고 했고 난 그거를 기쁘게 죄책감도 없이 받아들였다"며 "재판부에서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의 열쇠가 될 수도 있는 녹취록 공개는 미루겠다는 김부선은 마지막으로 난방비 논란이 알려지게 된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부선은 "이번에 폭행 건으로 여러분들이 이슈화 시킨 것도 다행히 15분간 녹취록이 핸드폰에 있다. 그거를 어제 경찰 조사에서 달라고 했는데 내가 버럭 화를 냈다. 못 드린다고, 죄송하지만 지금 내 심경은 아무도 믿고 싶지 않다. 이해해달라. 내가 겪어온 대한민국 언론과 대한민국 힘 있는 기득권과 경찰은 내 편이 아니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이번 사건으로 단숨에 난방열사로 떠오른 김부선이 난방열사로 남을지, 아니면 난투극의 주인공으로 낙인될지 그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임정석, 작가=박지윤, 내레이션=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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