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지혜 기자] 배우 송일국이 연극 '나는 너다' 출연진들과  안중근 의사 의거일에 맞춰 서울 도심 일대에서 게릴라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열린 '송일국이 간다' 게릴라 핸드프린팅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송일국은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의거일이다.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을 알리려고 거리로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너무 놀라고 감사하다"며 "연극 '나는 너다'를 관람하고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나는 너나' 배우들과 얼마 전 5박 6일로 중국 하얼빈을 다녀왔다"며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항일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과 하얼빈역, 관동법원을 찾았다. 특히 관동법원에서는 연극의 재판정신을 재연했는데 가슴이 너무 뜨거워 다들 말로 표현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가슴을 갖고 연극을 하기 위해 다녀왔고 의도대로 뜨거운 가슴을 안고 연극에 임할 것이다. 우리의 기운을 관객들도 느끼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나는 너다'는 민족열사 안중근과 일제에 의해 철저히 훼절된 삶을 살았던 그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송일국은 1인 2역으로 안중근과 그 아들의 역할을 동시에 맡는다. 11월 27일부터 압구정동 BBCH홀에서 막이 오른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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