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김지영은 남편 남성진이 '김치 속넣기의 달인'이라고 소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드라마 '모두 다 김치'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지영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의 소유자 김지영은 최근,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14 서울 김장문화제의 홍보대사로 발탁된 김지영은 "많은 홍보대사에 위촉이 됐었고 들어왔지만 고사한 것도 많았다. 근데 이건 막 발 벗고 나서서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장’이라는 우리만의 문화가 정말 자랑스럽다는 김지영에게 집안의 김장 문화를 물었다.

그는 "아직까지도 적어도 5~60포기는 해서 먹는다. 오랫동안 우리만의 방식이 있다. 무를 이용해서 김칫국물을 좀 많이 낸다. 무를 이용해서 담그는 김친데 빨간 동치미 같은, 거기에 정말 국수만 넣어도 좋고 밥을 찬 밥 말아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전했다.

김장을 할 때는 남편 남성진도 한 몫 톡톡히 한다고 했다.

김지영은 "(남편이)자타공인 속넣기의 달인이다. 남편이 약간 꼼꼼한 편이다. 내가 교육을 잘 시켰다. 어머니는 가슴이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또 새로운 재주를 하나"라며 흐뭇해 했다.

김치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대단한 김지영은 그래서 욕심나는 광고도 김치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치를 많이 담그는 역할이니까. 김치 맛을 내고 그래서 그 김치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맛있는 김치의 맛을 보존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좀 크게 가겠다"며 나름의 광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영은 10월 말, 드라마가 종영한 후엔 잠시 비워두었던 ‘엄마’의 자리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유치원, 학교 중요한데 그것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함께 나누고 함께 몸을 부비고 함께 웃고 함께 이야기하고 많은 것들을 체험하는 그런 시간을 가질 거다. 그게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나도 아이 만큼 많이 성장해서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박혜수, 작가=박은경, 내레이션=조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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