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솔희 기자] 故 신해철의 영결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故신해철의 영결식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이 생전 천주교인이었기에 미사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방송인 남궁연이 사회를 맡았다. 미사를 집도한 신부는 고인의 곡 중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의 가사를 언급하며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했다.

이어 고인의 절친한 음악적 동료이자 6촌 관계의 친인척인 서태지가 유가족과 동료들을 대표해 추도문을 낭독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영결식에는 고인이 몸 담았던 밴드 넥스트(N.EX.T) 멤버들을 비롯해 가수 윤도현, 이승철, 싸이, 타블로, 윤종신, 배우 김부선, 서태지·이은성 부부, 팬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무한궤도로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타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도시인', '날아라 병아리',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의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큰 축으로 존경받았다.

또한 그는 올해 6년만에 솔로 앨범 '리부트 마이 셀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가을 넥스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유푸른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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