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을미년 새해 어떤 소망 기원하셨습니까? 경기도민의 경우 빚이 줄어들게 해달라는 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조사결과를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계부채 1천조원 시대, 경기도민들에게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서진/경기도 수원시
"요즘에는 쉽게 생각하잖아요, 그런 거. 가계 빚도 줄었으면 좋겠고요. 부채도 줄었으면 좋겠고. 저희 집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인터뷰】홍정숙/경기도 수원시
"저희가 아파트 대출을 정상화가 돼서 빨리 갚아서 가족끼리 화목하게 웃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을 조사했더니,

가장 먼저 가계 빚이 줄어들기를 원했고, 이어 자유시간이 늘어나는 것과 취업 등이 뒤를 따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가계 빚 부담 줄이기는 30대에서 60대까지 거의 전 연령대에서 1위로 나타났고, 20대만 취업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경기도정에 바라는 점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었고, 경기도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로는 편리한 대중교통을 꼽았습니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가칭 '도민행복발전소'를 설립하자고 경기도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유영성/경기개발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자살같은 경우나 아니면 기타 등등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들을 잘 만들고, 그런 것을 추진할 수 있는 기구를, 가칭 도민행복발전소랄까.."

이밖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지식산업센터 운영과 대중교통 확대, 수도권 규제개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OBS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취재:최백진/ 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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