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

제이디브로스는 26일 "그동안 소속 연기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점 감사하다. 지난해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김대희가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새 소속사 제이디브로스에는 김대희를 비롯해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의 연기자들이 함께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앞으로 제이디브로스 연기자들의 연기 활동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동 대표 김우정이 수억원을 횡령 후 해외로 도피해 현재 폐업 상태다.

(사진=KBS)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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