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왕의 얼굴' 이성재가 서인국-조윤희의 밀회를 모른 척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20회에서는 선조(이성재 분)가 광해(서인국 분)와 김가희(조윤희 분)의 밀회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조는 김도치(신성록 분)의 거짓 서찰로 서고에서 만나게 된 광해군과 김가희의 모습을 지켜보며 주먹을 꽉 쥐고 분노를 삼키며 발길을 되돌렸다.
광해와 김가희의 만남을 꾸민 김도치는 선조에게 "송구하다. 세자와 김상궁 마마가 함께 계신지 몰랐다. 김상궁이 넋이 나간듯 서둘러 나가 전하께 고했을 뿐인데…"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사과했다.
그러자 선조는 "두 사람은 어릴 적 동무였다. 궐에 있다 보면 어릴 적 동무가 생각날 수 있다"며 "방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마라. 나도 오늘 아무 것도 못 본 것으로 하겠다. 너 역시 아무 것도 보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다 신성록 음모였네",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가 앞으로 어떻게 할까?",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위험해 지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29일 오후 10시 21회가 방송된다.
(사진=KBS2 '왕의 얼굴' 캡처)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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