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소속사와 분쟁 중인 배우 클라라의 전 소속사 이사이자 매니저 김 모 씨가 29일 귀국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에 머물고 있던 클라라의 매니저 김 모 씨는 29일 홀로 귀국해 사태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에 "두 사람이 함께 귀국할 줄 알았는데 29일 김 씨가 혼자 왔다"며 "들어오자 마자 광고주들을 만나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반면 클라라는 아직까지 귀국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광고주들을 만나서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회장이 문자메시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속사 측은 이에 앞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양측이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전문이 공개되면서 클라라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 됐고 연매협 측 역시 "클라라가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활동 자제를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해 궁지에 몰린 상태다.

이에 클라라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체들 역시 법적분쟁으로 인한 제품 홍보 및 이미지 타격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업체들은 클라라 측에 만남을 요구했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김 모 이사 홀로 귀국한 상태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18일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를 촬영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유푸른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ksj@ob.s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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