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두 남자가 통영의 섬을 찾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OBS '여행로드다큐, 도시樂'에서는 지난 주 통영 골목길을 누볐던 강정식, 정현준이 이번엔 섬을 찾는다.

통영은 57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더욱 아름다운 절경을 그리는 곳. 이순신 장군을 사랑하는 두 남자는 제승당을 찾기도 하고, 그리고 눈부시게 맑은 남쪽 바다위에 저마다의 인생을 그리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사람들과 만남을 가진다. 그들은 인심 좋은 통영 섬에서 만나는 풍요롭고 정성어린 밥상을 마주하며 또 한 장의 추억을 만든다.

또한 그들은 이른 아침 배 타기 전에 통영의 새벽시장에 들러 56년 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왔다는 어머님과의 만남, 그리고 시장통 한복판에서 맛보는 통영 인심까지 통영 사람들의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아침을 소개한다.

이제 주민이 20여면 밖에 안 산다는 작은 섬 우도. 어미 잃은 새끼 염소 강아지 형제에 이끌려 찾아들어간 집에서 맛본 다채로운 봄 해초 밥상은 청정 바다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동물도 사람도 선한 아름다운 섬 우도는 두 남자에게 선사한 최고의 밥상이다.

그리고 또 다른 섬 비진도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아름다운 섬 풍경을 닮아 더욱 사랑스러운 박명호, 드엉 부부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환대 속에서 통영 섬의 밤이 깊어간다.

한편 OBS '여행로드다큐, 도시樂'은 18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OBS)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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