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실종느와르M' 김강우의 섬세한 감정연기로 탄생시킨 명장면들이 화제다.

OCN '실종느와르M'이 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매 에피소드마다 가운데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김강우의 명장면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더할 김강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에피소드 '감옥에서 온 퍼즐'에서 길수현(김강우 분)은 범인으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고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는 길수현의 과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녹'에서는 아이에게 불량백신을 놓으려는 돌발행동을 펼쳤지만 '예고된 살인'에서는 피해자의 휴대폰을 은닉한 사실을 들키자 싸늘한 표정으로 이를 함구하는 등 냉철함과 광기를 오가는 폭넓은 감정연기로 오싹함을 더했다.

특히 에피소드 'home'에서는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던 반효정(손수현 분)이 억울하게 살해당하자 그녀의 시체를 보며 오열, 범인을 향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며 보복을 예고했다.

또한 '청순한 마음'에서는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마음을 이용한 사기녀를 비웃으며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등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냉정함을 유지하는 도중 드러나는 난폭함과 피해자들을 위해 흘리는 뜨거운 눈물과 그들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마다 않는 길수현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연기해낸 김강우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 중인 OCN '실종느와르M'은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실종느와르M'' 캡처)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obsplus@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