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유산 기부운동에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선뜻 나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오늘 희망케어센터에서 유산 기부 기념식을 갖고 기초생활수급자 14명이 기부한 1억 2천920만 원을 전달받았습니다.

올해로 99세를 맞은 한 어르신은 세상을 떠날 때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어렵게 모아둔 장례비용 200만 원을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내놨습니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상속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소유자가 숨지기 전에 기부하는 유산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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