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최덕문이 영화 '암살' 포스터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영화 '암살'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충무로의 숨은 진주, 배우 최덕문을 만나보았다.

최덕문은 영화 '도둑들'부터 '명량'까지, 천만 영화에 빠질 수 없는 배우다.

그는 개봉 13일 만에 벌써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최덕문은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관객들이 찾아줘서 고맙다. 더불어 이렇게 ‘암살’이라는 영화에 황덕삼 이라는 인물로 출연했는데 기억해 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였지만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번 역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최덕문은 "독립운동가나 독립투사라고 하는 건 교과서에서만 알 수 있으니까 근데 그런 걸로만 단순히 봐서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그 당시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사진들을 굉장히 많이 찾아보았다. 그중에 ‘아, 이런 인물이겠구나!’ 해서 그런 이미지들을 머리에 각인시켰다. 그걸 몸으로 표현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출연 작품만 무려 84편, 하지만 포스터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니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감정이 들었을 법 하다.

최덕문은 "포스터 처음 찍었다고 말을 했지만 알고 보면 얼굴이 정말 작게 나온 영화도 있고, 작은 영화의 포스터 주인공으로 나온 적은 있다. 이렇게 큰 영화의 주인공은 처음이다. 분장을 통해서 봤는데 울버린 비슷하다. 주먹을 쥐면 칼도 나올 것 같고 그런데 막상 본 사람 중에 '혹성탈출'의 시저같다고 하더라. 울버린을 시도했으나 시저로 마무리된 황덕삼이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정주화, 작가=하민지, 내레이션=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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