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행사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지난 과거와 다가올 미래를 만화 특유의 위치와 재치로 표현한 만화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정철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화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들이 신나게 춤을 춥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만화동호회원들의 플래시몹입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관련 행사로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올해는 '70+30'이라는 주제로, 만화로 광복 이후 70년과 앞으로의 30년의 삶을 재조명합니다.

【싱크】 오재록/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기억되야 할 삶의 현장들을 만화를 통해 절대 잊혀지지 않게끔하는 교훈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올 30년 동안 우리의 삶을 만화작가 10명이 참가해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라는 제목으로 풀어내는가 하면, 6.25 전쟁과 산업화 과정에 희생당한 소외된 이웃들의 모습을 담은 기획전 '전쟁과 가족' 등을 통해 지난 과거도 돌아봅니다.

올해는 또 세계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유명 작품들도 대거 출품돼, 벨기에 만화 '무민트롤'과 체코 인기만화 '몬스터카바레 같은 세상' 등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싱크】 서재일/만화가
"활동하면서 부천만화축제가 한 해 한 해 규모가 더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소여서 즐기는 것을 보고 뿌듯하고 설레고 기분좋습니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OBS뉴스 정철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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