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식용유나 간장 등에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된 적이 있는데요.
경기도 융합기술원이 이런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인공적인 DNA 변형없이 유전자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끊임없이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는 식용유와 간장류입니다.

유전자변형농산물, 이른바 GMO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수입 콩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우제욱/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명확하게 장기간 인체 내에 어떤 독성테스트를 거치지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고요."

인위적인 DNA변형 없이 특정 농작물 유전자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예를 들어 상추의 염색체에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특정 염색체만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맞춤형 식물 유전자 변형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외부 DNA가 들어가지 않아 GMO 논란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쌀과 과일, 담배 등 모든 농산물에 기술 적용이 가능하고, 의학과 미용분야 응용도 기대됩니다.

【인터뷰】최성화/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교수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오는 모든 신품종은 이 기술에 기반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교정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 기술이 실용화 될 경우 세계 종자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현세진/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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