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이른바 무인자동차 개발열기가 뜨거운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기도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첨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인자동차 거리조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곡선차로 주행은 물론 추월과 차간거리 유지, 제동까지 완벽한 운전기능을 선보입니다.

차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돼있고,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도로상황을 파악합니다.

자동운전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정밀지도 구축과 공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GPS는 물론 드론 항공촬영과 지상측량자료 등을 두 기관이 공동연구해 초정밀지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싱크】최창학 LX 공간정보연구원장
"서로 장점을 잘 활용함으로써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앞서 융합기술원은 지난해 말 1인승 무인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두 기관 협력으로 디지털지도 표준화를 위한 DB구축과 공간정보 활용이 빨라지면서 무인자동차의 상용화에도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싱크】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저희 융기원은 자율 주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센서라든지 GPS 기술을 갖고 있지만 지리 정보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잘 제공해 주시면 (융합해서 활용하겠습니다.)"

내년초 빅데이터센터를 열 예정인 경기도는 앞으로 공간과 거리데이터 등을 활용한 무인자동차 거리 조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전세계 무인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5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클로징】김대희
무인차시장은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인 IT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자동차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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