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이면 교복, 한복이면 한복 심지어 사제복까지 어울리지 않는 옷이 없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은 “한 번은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성팬들이)굉장히 좋아하더라. 남자들은 누구나 복장에 대한 뭔가 판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난 여성들은 크게 많지 않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공식석상에서의 옷차림은 다소 난해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강동원. 가죽 스키니 팬츠에 킬힐을 매치하기도 했다.

김윤석은 “강동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귀국한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가 나를 싫어하는 거 같다. 강동원의 키가 186cm이고 내가 178cm인데 지금 이 힐이 8cm니까 (강동원이) 194cm가 되는 거다”라고 하소연했다.

강동원은 의외로 물방울 무늬의 슈트를 아래위로 맞춰 입는 것은 물론, 중년의 엄마들의 입을 법한 레이스 달린 블라우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생각보다 이슈가 돼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사실 TV 매체. 브라운관 안에서 괜찮은 의상과 그리고 사진에서 괜찮은 의상이 색감이나 이런 게 조금씩 다르다. 그냥 그때 당시 제일 마음에 든 옷을, 그냥 선택인 거다”라고 밝혔다.

남들이 입으면 패션 테러리스트 ,강동원이 입으면 아방가르드 패션이라는데 결국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지혜, 작가=박혜원, 내레이션=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