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특허를 획득할 만큼 뛰어난 첨단 원천기술을 개발해도 상용화까지는 상당히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처럼 차별화된 대학의 신기술이 사업 아이템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수술용 가위에 장착된 생체조직 판별장치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위와 대장 등에 생긴 암세포 조직 등을 말끔하게 자르면서 수술을 무사히 진행하게 됩니다.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해 미세한 진동으로 자르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회복도 빨라집니다.

암에 강한 내성세포를 유도해 항암제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미세한 칩까지.

이처럼 세계적 특허를 획득한 첨단 원천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균관대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가 머리를 맞댔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기획했습니다.

【 싱크 】유지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부총장)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산업 현장으로 가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그러한 관계를 이어가는 형태로 되어야만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학 연구자들에겐 스타트업 기회가 마련됐고, 우수 R&D 결과물과 전략적 투자자들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 싱크 】오경식 팀장/00참가업체
"IR(기업홍보)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가 도움을 받아서 유관기관에 계신 분들 앞에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은 굉장히 큰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창의적 자산 투자유치'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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