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격인터뷰,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화제의 당선인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시흥 을 지역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하며, 야권 ‘50대 기수론’ 주요 인물로 주목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모시고, 당선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조정식
네. 안녕하세요.
조정식입니다.

앵커
4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시흥을 지역에서 4선 고지에 오르셨는데요,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조정식
네. 먼저 지난 4·13 총선에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흥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시흥시의 첫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됐는데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흥 출신의 중진 의원으로서 앞으로 시흥시를 빛낼 수 있는 정치인이 돼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 꼭 일 잘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네. 선거 결과를 보면 압도적인 지지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으셨는데요. 
일여다야 구도 속에서도 이렇게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점 어떤 것이라고 생각되시나요?

조정식
네. 사실 이번 선거가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실제 야권 표 분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이 있으셨어요.
근데 최종 선거 결과는 제가 19대 때, 3선 의원 당시에 치렀던 선거와 거의 비슷한 표차가 났어요.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크게 성원해주셨는데 어쨌든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분들께서 이번에도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주신 결과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3선을 하는 동안에 일을 열심히 잘 해왔다는 그에 대한 나름의 신뢰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번에 4선 의원이 되면서 앞으로 시흥 지역 발전을 더 힘 있게 추진해달라는 기대가 함께 섞인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이 지역 4선 의원이신 만큼 공약에 연속성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 앞으로 어떤 일 20대 국회 임기 내에 지역을 위해서 마무리 짓고 싶으신가요?

조정식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약속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시흥시가 42만 도시에서 70만 중견 도시로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어요.
그와 관련돼서 먼저 중요하게는 배곧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완성 시키는 것과 그리고 또 하나 배곧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서울대 시흥 캠퍼스 1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관련해서 선거 끝나자마자 그 직후에 서울대학교를 방문해서 총장을 만나 뵙고 그동안 미뤄졌던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이제 조만간 체결하기로 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또 그다음 70만 중견 도시를 시흥시가 가는 데에 있어서 그것을 완성하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 대규모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토취장이 있어요.
토취장 개발을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리고 시흥시가 커 감에 따라서 우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문화 도시로 품격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와 관계해서는 시흥 예술의 전당 건립을 약속을 드렸고 꼭 이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지역에서 보면 지역 경제가 중요한데 저희는 이제 시화공단이 있어요.
앞으로 시화공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거기에 기업 지원 시설과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 역시 제가 앞으로 중요하게 일 할 생각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시기가 8월 말에서 9월초에 개최하는 걸로 오늘 결정이 됐는데요.
그동안 조기 전대냐, 연기냐, 논란이 좀 있었는데 오늘 당 연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정식
네. 만장일치로 한 시간도 안 돼서 결정이 났어요.
굉장히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마찬가지로 전대 시기는 정기국회 개원하기 직전인 8월 말~9월 초가 적절한 균형점이라고 저도 강조해 왔었는데 그런 방향으로 잘 결정이 났죠.
만약에 이것을 너무 조기 전달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너무 쪽박하고 또 그렇다고 정기국회 이후로 늦추기에는 국민들이 보기에 비대위 기간이 너무 긴 거예요.
그래서 그에 대한 적정한 균형점으로 8월 말~9월 초로 보고 있었는데 오늘 별다른 격론 없이 다 당이 단합해서 이것을 잘 치러내자 이런 분위기로 잘 결정이 났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아울러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도 관심을 모으는데, 이제 6명의 후보군이 있잖아요.
얼마 전에 출연한 설훈 의원께서 우원식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히셨는데 조정식 의원님께서도 마음에 두고 있는 분 있으십니까?

조정식
네. 사실은 저도 이번에 원내대표 후보로 추천이 있었어요.
권유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안 나가기로 했습니다만 이번에 출마하는 6명 후보 모두 다 나름의 경륜과 역량을 갖춘 분들이에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는 어려운데 어쨌든 이번 원내대표가 정말 중요합니다.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3당 체제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는데 그런 데에서 보면 두 가지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3당 체제의 특성을 감안해서 통합과 조정 능력이 이번 경우는 필요하겠다, 그리고 또 하나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때 약속드렸던 정부 여당의 실정을 바로잡으면서 또한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대안 세력으로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정감을 갖추는 그런 균형 감각이 대단히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더불어민주당 중도 성향의 중진 모임인 ‘통합행동’에 몸담고 계신데, 이것이 어떤 의민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조정식
네. 통합행동에는 저를 포함해서 김부겸, 박영선, 김영춘, 송영길 의원 등등 당내  중도 진보 성향의 나름 중진급의 8명이 함께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지향점은 당 내적으로는 계파 갈등을 극복하자, 우리 정치뿐 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 경제적으로도 통합과 혁신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만들어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20대 총선에서 통합행동 대부분 의원들이 다 살아 돌아왔어요.
특히 이제 대구나 부산에서도 험지에서 살아 돌아와서 지금 당 대표군이나 원대대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요.
그런데서 당 내 관심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앞으로 통합행동 의원들이 당 내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던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와 대안 세력으로 국민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대로 헌신할 생각입니다.

앵커
네. 좋은 정치 해주십쇼.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 4선에 성공한 조정식 의원만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정식
네. 고맙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