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윤여정이 여배우의 한계를 깨트렸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연기에서도, 인생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던 배우 윤여정의 삶을 집중 조명해 보았다 .

윤여정은 “이런 감독들을 내가 만나서 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것처럼 어느 덧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서 홍상수, 임상수 감독의 ‘뮤즈’로도 떠올랐다. 

윤여정은 “홍상수 감독이 ‘선생님 7월에 뭐 하세요’ ‘저는 7월에 아무것도 안할 것 같은데요’ ‘그럼 저하고 영화 하나 하시죠’ 그러면 한다. 매번 홍상수 감독 영화는 나한테 도전이다”라고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스타 감독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여러 번 밟기도 한 윤여정은 어느 감독이 수상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 너무 많이 한다. 홍상수가 타면 좋겠냐. 임상수가 타면 좋겠냐. 미치겠다”며 웃었다.  

이런 그녀가 육십 대에 들어서는 더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보여줬던 그녀는 2008년, 영화 ‘가루지기’에서는 서른 네 살의 연하, 배우 봉태규와 베드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파격적인 연기는 영화 ‘돈의 맛’에서 특히 빛났는데, 윤여정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런 신이 힘들다. 아주 곤욕스럽다. 그런 날은 강우도 그렇고 나도 시합 나가는 선수 같다”고 말했지만, 서른 살 연하인 배우 김강우와 격정적인 베드신을 감행하는 용기를 보여주며, 노년 여배우의 한계를 깼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신미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