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미스터 홈즈' 이안 맥켈런이 대중들의 우상 셜록 홈즈로 돌아왔다.

탐정의 아이콘 셜록 홈즈의 은퇴 이후 이야기를 최초로 그려내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스터 홈즈'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미스터 홈즈'는 '엑스맨'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이안 맥켈런이 은퇴 이후의 셜록 홈즈 역을 맡아 일찍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빌 콘돈 감독은 "'갓 앤 몬스터' 이후로 늘 이안 맥켈런과 다시 함께하기를 원했다. '미스터 홈즈'의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곧바로 그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나의 러브콜에 반갑게 응해줘서 너무 기뻤다. 배우들의 우상 이안 맥켈런이 대중들의 우상 셜록 홈즈를 연기하는 것이다"며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안 맥켈런은 "'갓 앤 몬스터'는 나에게 아주 큰 즐거움으로 남아있다. 빌이 나에게 '미스터 홈즈'를 제안하자마자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에게 언제부터 작업을 시작하면 되냐고 물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빌 콘돈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표현했다.

또한 그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비현실 세계가 아닌 진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는 홈즈의 모습이 떠올랐고 그런 홈즈를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전하며 '미스터 홈즈'의 독특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그를 사로잡았음을 전했다.

'미스터 홈즈'의 원작 소설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의 작가 미치 컬린 역시 "셜록 홈즈는 최초의 락스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안 맥켈런은 셜록 홈즈와 같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무게감을 갖고 있다"며 이안 맥켈런이 탐정의 아이콘 셜록 홈즈 역을 맡은 것에 큰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허드슨 부인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가정부 먼로 부인 역할을 맡은 로라 리니는 실제로 셜록 홈즈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며 "홈즈의 노년기를 그린 이번 작품이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먼로 부인이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다"고 전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빌 콘돈 감독은 셜록 홈즈의 새로운 파트너 로저 역과 관련해 "로저 역은 셜록 홈즈와의 호흡이 필요해 아역 배우를 캐스팅이 중요했고 그만큼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마일로는 대단한 연기자이다. 현장에서 마일로 파커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항상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여줘 놀라웠다"며 로저 역의 중요성과 함께 차세대 아역 배우 마일로 파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안 캑켈런 역시 "마일로 파커는 맑은 눈빛을 가졌고 감독이 요구한 것 이상으로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완벽한 배우의 모습을 가졌다"고 전하며 마일로 파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미스터 홈즈'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배우들 사이의 두터운 신뢰와 독특한 이야기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미스터 홈즈'는 가장 완벽했던 탐정 셜록이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마지막 사건의 추리를 30년 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된다.

(사진=프레인글로벌)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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