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성민이 복귀의 기쁨도 잠시,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24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 생을 마감한 배우 김성민의 소식을 취재했다.

자숙 기간을 가진 후 2012년 드라마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 대중 앞에 다시 섰다.

김성민은 “아직까지도 대가를 치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불편한 상황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용서해주니까 너무 감사하다. 잃어보니까 소중함을 알게 돼서, 이제는 잃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던 2013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그의 삶은 행복을 되찾은 듯했다.

김성민은 “이 세상의 나의 편 변하지 않는 나의 편이 있다는 것, 또 상황이 좋지 않아 망설였는데 평생 소중히 간직될 결혼사진을 가졌다는 게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해 3월. 마약 투약혐의로 또 다시 경찰에 적발돼 아내와 대중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겼다.

검거 당시 경찰은 “검거 되어 오면서 본인이 일회 정도 투약했다고 시인을 했다. 아직 집행유예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필로폰을 매수해 본인 진술로는 일회 정도 투약했다고 인정한 걸로 봐서는 어느 정도 상습범으로 인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후 실형을 선고 받은 김성민은 10개월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 만기 출소했다.

당시 김성민 아내의 치과를 찾아가서 근황을 물었다.

병원 관계자는 “김성민이 자주 나오긴 한다. (기분은)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출소 후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며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 간 듯 보인 김성민, 극단적인 선택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형태, 작가=선지연,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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