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신나는 과학수업 만들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3D프린팅과 가상현실 등 첨단미래과학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체험직무연수를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주말 교육현장을 김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평택 효덕초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 안달 씨의 눈이 학생처럼 반짝입니다.

3D프린팅에 관심많던 안 씨는 에펠탑 제작과정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모형만들기 노하우를 열심히 체크합니다.

신통방통한 3D프린팅 기술과 매력은 이미 안 씨의 머릿속에 커리큘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싱크】안 달/평택 효덕초 과학교사
"여러가지 물건도 만들어보고, 그리고 자기가 생각했던 것을 형상화시킴으로 인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실제로 눈앞에 펼쳐질 수 있도록 그런 수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교사들의 체험직무연수엔 3D프린팅 뿐 아니라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가상현실, VR도 포함돼 학생들의 선·후행학습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또, 화제가 되고 있는 드론 조작법과 응용학습 체험 등 평소 학생과 교사들이 경험하기 힘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싱크】박흥석/한국3D프린팅협회 사무총장
"어렸을 때부터 상상력을 길러서 그 상상력이 곧 개인의 재산이자 국가의 경쟁력으로 길러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가 살아나가야 될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첨단 ICT교육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학생주도의 신나는 과학수업 만들기'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싱크】이철규/경기도북부교육청 장학사
"오늘 이 알찬 결과를 가지고요.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선생님들을 모집해서 계속 확대할 예정입니다"

제4의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이 이제 일선 학교를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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