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침의 클래식>은 오전 11시,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작은 음악회이다. 연주자의 해설과 따스한 차한잔이 함께하여 클래식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며, 악기간 앙상블이 극대화된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2016년 총 6회의 연주회가 마련된 이번 시리즈의 네 번째 연주회가 오는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11시, 부천시민회관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 대연습실에서 진행된다. ‘프라하의 유명인’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낭만의 도시 체코 프라하의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두 작곡가 모차르트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만나본다.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13번 K.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가 상큼한 시작을 연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이 곡은 굉장히 밝고 우아한 선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드보르자크의 걸작 ‘현악4중주 제12번 바장조 Op. 96’을 선보인다. ‘아메리카(American)’의 부제로 유명한 이 곡은 체코의 국민적 작곡가인 드보르작이 미국 체류 당시 느낀 영감과 조국에 대한 향수가 담겨져있다.

한편, 연주는 부천필 현악 4중주팀의 연주로 진행되며 바이올린에 양훈지, 민희주, 비올라 이혜미, 첼로 박새미로가 출연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팀이 들려주는 하나의 도시에 담긴 두가지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자.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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