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2009년 위암으로 팬들 곁을 떠난 故 장진영의 남편이 애틋한 사연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故 유채영 2주기를 맞아 암으로 거짓말처럼 사라져야했던 스타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故 장진영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이름을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그녀의 남편은 “진영이가 살아있을 때 내가 마지막으로 혼인신고를 가서 했고 그 이야기를 진영이에게 했다. 그때가 이제 사망 나흘 전 이야기인데, 그때 굉장히 진영이도 놀랐고 또 걱정을 많이 했다. 자기 몸이 이렇게 됐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데 미안하다고”라고 그녀와의 가슴 아픈 추억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故 장진영과의 만남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의 기록을 담은 책으로, 그녀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지독한 그리움은 어떤 이에게는 노래로 남기도 했다. 

한 번의 결혼실패 후 다시 만난 사랑과 27년을 부부로 살았고, 결국 2014년 폐암으로 뜻하지 않은 이별을 다시 겪어야 했던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내 노래는 너무 어렵고 그래서 따라하질 못했는데 이 노래는 쉬울 거 같다고 한번 해보라고 했다”고 그녀가 생전에 권한 노래를 소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작가=최현경, 내레이션=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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