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식까지 잃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 습관에 길들여져 건강이 악화된 스타들, 습관을 떨치고 건강을 되찾기까지 홀로 자신과 싸워야했던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을 얻으려다 건강한 몸을 잃은 스타도 있다.

자신을 걱정하는 아내를 보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조영구, 두 달 만에 무려 16킬로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단기간의 고강도 다이어트는 결국 극심한 부작용을 불러왔다.

조영구는 “두 달 만에 복근은 만들었는데 얼굴은 60대 노안이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걸어 다닐 때도 어지럽고, 의자에 앉아있으면 일어날 힘이 없었다. 또, 자꾸 졸리고 그런 상태에서도 이 몸을 유지하겠다고 계속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힘들게 얻은 복근을 잃기 싫어 운동에 집착하기 시작한 조영구,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조영구는 “어떻게 만든 몸인데, 이 몸을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운동을 하다가 너무 힘들었다. 잠깐 쉬어야지 하고 누웠는데 그때 정신을 잃었다. 병원에 가면서 막 계속 구토를 하고 병원에 가서도 아무리 바늘로 찔러도 감각이 없었다. 세 시간동안 의식불명이 된 기억 때문에 잠들면 또 못 일어날까봐, 밤에 잠을 안 잤다. 그때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 작가=노세희,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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