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중부전선 한 전방군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성격 예측이 어려워 북한의 위협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민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방군단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더 이상 가상이 아닌 시시각각 다가오는 현실적 위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싱크】박근혜/대통령
"북한이 1인 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무인항공기와 화력·방공 장비, K-9 자주포를 포함한 작전수행 운용 등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또 을지훈련 연습에 임하고 있는 부대 장병들에게 군은 우리 국방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싱크】
"앞으로도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정신적, 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확고하게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연천 28사단 태풍전망대 방문 이후 올 들어 처음입니다.

이번 방문은 대북 제재로 체제 불안이 커지고 있는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를 신뢰한다며 북한 도발시 주저함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OBS뉴스 오민나입니다.

<영상취재:이철희, 김재춘/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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