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손창민이 죄수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연출을 맡은 김진민PD를 비롯해 배우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손창민, 장항선,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손창민은 죄수복을 입은 소감을 묻자 "일단 너무 편했다. 농담이다. 1회에 안 나오고 2회 구치소에서 첫 등장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종합해보면 감옥은 갈 곳이 아닌 것 같다. 그 안에서 밥도 먹고 화장실고 가고 다 한다. 그동안 죄수복을 입을 기회가 많았다. 이번 작품은 특이하게 외형적으로 체중감량도 하고 처음으로 머리도 짧게 잘라봐서 남다른 각오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

또한 손창민은 "자꾸 죄수복 말하니 이상하다. 번호가 1205였는데 옷을 입고 기념사진 찍었다. 다시는 죄수복 입는 역할 안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창민은 '오만과 편견'에서 화려한 말발과 비밀스런 과거의 소유자 정창기 역을 맡았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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