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이 출연해 몰락하는 조선 황손으로 태어나 순탄치 않았던 삶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 당시를 회사상하며 "연예계에 30~40년 있으면서 광고모델을 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CF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에 찍을 수 있었고 촬영 동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석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조각가가 세종대왕 어진이 6.25 때 다 타서 '아침 마당'에 나오는 제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 황손 이석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세종대왕이라 더 뭉클했겠다", "마지막 황손 이석, 기분 정말 남달랐을듯", "마지막 황손 이석, 너무 멋지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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