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해운대(부산)정솔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박유천의 첫 스크린 데뷔작 '해무'에 부러움을 표했다.

최우식은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BIFF에 초청받은 영화 '거인'을 비롯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최우식은 "(박)유천이형과 '옥탑방 왕세자'할 때는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장르였다. 그런데 이번에 '해무'를 하는 걸 보고 너무 부럽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매일 보는 신문같은 느낌이라면 영화는 두고두고 보는 잡지같다. 특히 '해무'는 평생 두고 볼 수 있는 좋은 잡지 같은데 그런 좋은 잡지를 찍었다는 사실이 부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최우식은 "나도 저런 잡지를 찍어보고 싶다. 같이 나오는 분들도 너무 멋지시지 않나. 유천이형이 동식 역할도 너무 잘해서 더 멋있었다. 하지만 내겐 '거인'이 있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무'의 홍매(한예리 분)가 너무 매력적이라며 "언젠가 한예리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 홍매를 대본에서 봤던 것보다 실제 영화에서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드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한편 '거인'은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최우식 분)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후 오는 11월 13일 개봉된다.

(사진=영화사 하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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