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이필모가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이필모는 진심 원조 통닭 막내딸 이순정(남보라 분)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장순철 역을 맡아 강렬한 첫 선을 보인다.

극중 장순철은 우연히 부딪친 이순정을 향해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순정이 당당하게 일갈, 자리를 떠나면서 장순철을 분노케 했다.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사건사고들로 엮이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필모는 아트를 표방하는 자유분방한 인테리어 업자답게 첫 등장부터 살짝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한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카고팬츠에 헐렁한 진 셔츠를 입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간판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살펴보는가 하면 고급 재킷과 깔끔한 머플러를 한 단정한 정장 스타일로 나타나는 등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터.
 
이필모는 첫 촬영에서 "까칠한 남자를 더 이상 안하고 싶었는데"라고 말을 흐리는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필모는 남보라와 부딪쳐 커피가 쏟아지는 장면을 다양한 카메라 앵글로 담아내기 위해 여러 번 반복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오히려 남보라를 독려했다.

심지어 마지막에 팔을 일자로 쭉 뻗은 채 하늘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장면에서는 '컷' 소리와 동시에 혼자 웃음보가 터진 이필모로 인해 현장에 훈훈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필모는 가슴 아픈 과거를 숨기고 모든 이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장순철 역에 딱 맞아 떨어지는 맞춤 캐스팅이다.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이필모와 남보라의 색다른 애정 전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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