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진모영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을 본 소감을 전했다.

진모영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가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 미디어 데이에서 "'국제시장'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모영 감독은 "그동안 다른 작품들을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10일 전 비로소 '국제시장'을 봤다. 흥남철수 장면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치밀하게 계산된 매 장면임에도 그렇게 감동적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님아' 보다 2배 더 슬펐다"고 감상을 드러냈다.

또한 진모영 감독은 "'님아'의 국내 개봉이 결정되기 전 해외 판권이 이미 판매가 됐다. 당시 계약 제외 지역이었던 중국, 일본과도 상영 계약을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과 일본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인기와 함께 계약 논의가 오갔고 현재 막바지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님아'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자 다양성 영화 사상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사진=영화사 하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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