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개를 훔치는 방법'이 불법 파일 유출에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측은 29일 "오늘(29일) IPTV와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 토렌트 등을 통해 다수의 불법 파일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훔방'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동시 서비스를 결정했다.

제작자 엄용훈 대표는 IP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됨과 동시에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파일 유통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으나 개시 당일에 불법 파일이 유통됨에 유감을 표했다.

이에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했으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개훔방'은 미국의 여류작가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영미권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犬) 범죄 휴먼코미디다.

(사진=삼거리픽쳐스, 리틀빅픽처스)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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