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가수 유승준이 출입국 관리소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승준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소에 연락을 취했고 빠르면 오는 26일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예정이다.

앞서 출입국 관리소가 유승준의 입국에 있어 정식 인터뷰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공문을 작성해 정식으로 입국 요청을 하게 된 것. 유승준 측은 가능하다면 화상 인터뷰를 바라고 있지만 거부될 경우 서면 인터뷰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거,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고 현재까지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승준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 홍콩 현지에서 '아프리카TV'를 통해 입국 금지 13년만에 최초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될 수만 있다면 군대에 가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눈물로 사죄했다.

한편 유승준은 한국을 떠난 후 중국에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신현원 프로덕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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