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숙경 기자] 영화 '변호인'과 '명량'이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사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청룡영화사 측은 27일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올 한해 관객과 평단에서 호평을 받은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시상식을 빛낼 영광의 수상자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한편  21편의 후보작(자) 중에서 청룡의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오는 12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자) (*가나다 순)

▲ 최우수작품상  
'수상한 그녀' / '끝까지 간다' / '명량' / '변호인' / '제보자'

▲ 감독상 
김성훈 '끝까지 간다' / 김한민 '명량' / 이석훈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임순례 '제보자' / 황동혁 '수상한 그녀'

▲ 남우주연상 
박해일 '제보자' / 송강호 '변호인' / 이선균 '끝까지 간다' / 정우성 '신의 한 수' / 최민식 '명량'

▲ 여우주연상 
김희애 '우아한 거짓말' / 손예진 '공범' / 심은경 '수상한 그녀' / 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 / 천우희 '한공주'

▲ 남우조연상 
곽도원 '변호인' / 유해진 '해적' / 이경영 '제보자' / 이성민 '군도' / 조진웅 '끝까지 간다'

▲ 여우조연상 
김영애 '변호인' / 라미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이하늬 '타짜- 신의 손' / 조여정 '인간중독' / 한예리 '해무'

▲ 신인남우상
김우빈 '친구2' / 박유천 '해무' / 안재홍 '족구왕' / 임시완 '변호인' / 최진혁 '신의 한 수'

▲ 신인여우상 
김새론 '도희야' /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 / 류혜영 '나의 독재자' / 이솜 '마담 뺑덕' / 임지연 '인간중독'

▲ 신인감독상
국동석 '공범' / 심성보 '해무' / 우문기 '족구왕' / 양우석 '변호인' / 이수진 '한공주'

▲ 촬영조명상
김태성&김경석 '끝까지 간다' / 김태성&김경석 '명량' / 이태윤&오승철 '변호인' / 최찬민&유영종 '군도:민란의 시대' / 홍경표&김창호 '해무'

▲ 편집상
김상범&김재범 '변호인' / 남나영 '타짜- 신의 손' / 김창주 '끝까지 간다' / 신민경 '신의 한 수' / 최현숙 '한공주'  

▲ 음악상
김준석 '타짜- 신의 손' / 김태성 '명량' / 모그 '수상한 그녀' / 조영욱 '군도: 민란의 시대' / 조영욱 '변호인' 

▲ 미술상
김지수 '인간중독' / 김지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장춘섭 '명량' / 박일현 '군도: 민란의 시대' / 이하준 '해무' 

▲ 기술상
강종익 '해적' 시각효과 / 송종희 '나의 독재자' 특수분장 / 윤대원 '명량' 특수효과 / 정두홍&강영묵 '군도' 무술 / 최봉록 '신의 한 수' 무술 

▲ 각본상 
김성훈 '끝까지 간다' / 양우석&윤현호 '변호인' / 이수진 '한공주' / 심성보&봉준호 '해무' / 신동익&홍윤정&동희선 '수상한 그녀'

(사진=영화 포스터)

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