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비정상회담' 성시경이 기존 멤버 하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성시경은 기존 멤버 하차에 대해 "당연히 속상한 마음이 든다. 매번 같이 보던 친구들인데 속상하고 마음이 미안했다. 잔인한 현실인 것을 미화하기는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술자리에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다들 계속 볼 것이기 때문에 속상해 하지 않더라. 그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고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 했다"라며 "'비정상회담'이 방송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을 신기하고 낯설게 쳐다봤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없앤 것만해도 뭔가를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존 멤버들 역시 그런 면에서 뿌듯해하는 것 같았다. 하차한 것은 맞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아무렇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기존 멤버들이 완전히 하차하는 것이 아닌 잠시 하차라고 표현하고 싶다. 다시 방송에서 만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1주년 개편을 맞이한 '비정상회담'은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이집트 대표 새미,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 등이 합류한다.

기존 멤버 중에서는 미국 대표 타일러 라쉬,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 중국 대표 장위안,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 가나 대표 샘 오취리까지 4대륙 12개국 훈남이 '비정상대표'로 함께한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함께 현실적 문제를 나눠보는 글로벌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유푸른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